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류소영은 '낙원의 아이들'이라는 AI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시절의 아들과 만나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9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기적 같은 생존 소식에 세상은 들썩이지만 흉터로 가득한 몸과 서늘한 눈빛, 무엇보다 자신이 기억하는 순수했던 아들의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낯선 모습에 소영은 불안감을 느낀다. 소영과 선우, 그리고 AI로 생성된 어린 시절의 선우까지 기묘하고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고 소영은 점점 드러나는 아들의 실체에 충격을 받는데...
타고난 끗발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태영과 천부적인 머리와 노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박태영. 학창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인 두 사람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며 승승장구하고, 사업의 성공이 커질수록 럭키한 장태만 주목받자, 박태의 질투는 조용히 자라난다. 성공의 꼭대기에서 질투는 배신으로 변한다. 장태영은 베트남 출장 중 박태영의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나락에 떨어지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전설의 타짜 곽동욱에게 포커를 사사 받는다. 한편, 야쿠자 조직이 배후에 있는 가네코는 한국의 온라인 카지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일본과 베트남의 거물들이 참여한 거액의 글로벌 도박판을 셋팅 한다. 벼랑 끝 도박판, 같은 이름, 다른 운명의 친구 장태영과 박태영은 마침내 그 곳에서 마주하는데…
인터넷 방송 중 발생한 사망 사고로 나락에 떨어진 몰카 크루 ‘킬링타임’. 방송을 그만두고 자숙하던 ‘킬링타임’의 스트리머 ‘연우’는 ‘주원’의 제안으로 새로운 콘텐츠 촬영을 위해 폐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정체불명의 존재가 크루들을 위협하고 더는 물러설 곳이 없던 크루들은 이제 반대로 생존을 위해 달려야 한다.
부모가 어릴 적 이혼했고, 상희는 대부분의 시간을 조부모와 함께 살았다. 남자 동생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본 게 십 년은 되었다. 새아버지는 도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이고, 요새는 “초분”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 엄마가 하는 밥집은 대박이 났고, 거기서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새아버지가 데리고 온 딸도 만나는데,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한 참이다. 상희는 과자 수입회사에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 아주 짧은 영화들을 혼자서 만들고 있다. 이박 삼일을 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전엔 몰랐던 사실들, 받아들이기 힘든 충고들, 값싼 칭찬들이 오고 간다. 돌아오는 날 아침, 상희가 만든 영화 중 하나를 다른 식구들이 그녀 몰래 보고 있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무대 뒤에서 세팅하는 비밀 조직 ‘전자오락수호대’. 게임 속 모든 것을 만드는 그들의 최우선 수칙은 보안 유지다. “절대로 게임 플레이어에게 정체를 들키지 말 것!” 모바일 게임 부서의 최연소 팀장 승진을 앞둔 사내 최고 에이스 요원 ‘패치’. 하지만 의문의 음모에 휘말려 망해가는 고전 게임 부서 ‘용검 전설’로 좌천되고 만다. 설상가상 마을을 청소하던 패치의 실수로 게임의 핵심 아이템 ‘용검’이 버려지고 아무도 찾지 않던 ‘용검 전설’에 마침 새로운 플레이어 ‘용사’가 접속하는데…! 과연 ‘패치’는 게임의 강제 종료를 막고, ‘용사’를 무사히 엔딩까지 이끌 수 있을까? 극악의 난이도로 돌아온 전설적인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겨울 한가운데, 소설을 함께 쓰던 동료의 등단 소식을 듣고 씁쓸히 돌아온 여자. 그녀는 집에 있던 남편이 무심히 던진 말을 듣는다. 보일러실에서 제비를 봤다고. 여자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그날 밤, 창밖 어딘가에서 낯설고도 신비로운 자줏빛 지저귐이 들려오고 여자는 홀린 듯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는데…
출판계와 문단계의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한 탁은, 미투 이후 무너진 일상 속에서 다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눈을 뜨고, 밥을 먹고, 씻고, 집 밖을 나서는 일상은 반복되는 긴장과 자신과의 싸움으로 채워진다. 그런 탁이 발 딛고 선 곳은 생존자와 연대인들이 함께 만든 예술-회복 공동체 ‘상여자의 착지술’이다. 이들은 매주 안전한 공간에 모여 간식을 나누고, 돌아온 가해자에 대한 분노를 털어놓고 함께 울고 웃는다. 또한 다양한 성폭력 생존자와 연대인을 대상으로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안전한 공유지를 확장해 나간다. 하지만 이 공동체 역시 완벽하지는 않다. 기대가 어긋나고, 상처가 드러나며, 관계는 균열을 겪기도 한다. 영화는 완벽하지 않은 관계 속에서 다시 말하고, 움직이고, 연결되려 애써 온 지난 5년의 시간을 따라간다. 탁과 ‘상여자의 착지술’ 사람들은 각자의 속도로 더딘 회복의 능선을 따라 각자의 착지를 연습한다.
트레일러
BIFF2025 Trailer | 착지연습 Grounding | 와이드 앵글 -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오늘부터 돈 없이 살아보겠습니다!” 런던 한복판에서 생계의 벼랑 끝에 선 정미, 돈이라는 보호막을 벗어던지고, 두려움의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간다. 빈 건물에서 잠들고, 버려진 음식으로 배를 채우며, 숱한 위험 속에서 만난 기적 같은 연결들, 그 끝에서 마침내 발견한 진짜 살아갈 이유! 떠도는 삶을 끝내고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집’으로의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
트레일러
담요를 입은 사람 Blanket Wearer | 박정미 PARK Jeongmi | 25th JEONJU IFF OFFICIAL TRAILER
Forged Films, Plus M Entertainment, Westworld Story
지원해 줄 인력들은 산불을 끄러 갔고, 이젠 통신도 두절됐다. 호포 출장소의 범석과 성애는 노인들뿐인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놈을 쫓아서 산으로 향했던 청년들과 성기는 되려 놈들의 사냥감이 되어 버린다. 무지가 빚어낸 불행의 씨앗은 입장의 차이를 거쳐 온 우주의 비극이 되고야 만다.
계유정난이 조선을 뒤흔들고 어린 왕 이홍위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길에 오른다. 한편,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는 먹고 살기 힘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청령포를 유배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촌장이 부푼 꿈으로 맞이한 이는 왕위에서 쫓겨난 이홍위였다. 유배지를 지키는 보수주인으로서 그의 모든 일상을 감시해야만 하는 촌장은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이홍위가 점점 신경 쓰이는데…
Wow Point, Smilegate Entertainment, Midnight Studio
카피라이트
새로운 진화의 시작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에서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다. 건물은 순식간에 봉쇄되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고립된다. 처음에는 짐승처럼 기어다니던 감염자들은 점점 진화하며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사람을 식별하며 무리를 지어 생존자들을 공격한다. 생명공학자 권세정과 생존자들은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입했다고 신고한 서영철을 찾아 구조대가 기다리는 옥상으로 향한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상황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게 변해가고, 서영철은 감염자들을 앞세워 생존자들 앞을 막아서는데...
결혼 후 연기를 안 하게 되었고, 이혼 후 다시 일을 하기 위해 독립영화를 한 편 찍었다. 오늘 그 찍은 영화의 개봉을 위해 인터뷰를 한다. 중년의 나이가 돼서 아주 오랜만에 세상에 배우로 얼굴을 내미는 날이다. 세 번의 인터뷰가 삼 십분 간격으로 이어지고 여자는 질문들에 최선을 다해서 답한다. 인터뷰 후에 새로 시작한 연기수업에 가게 된다. 거기서 연기 선생은 오늘 있은 인터뷰를 다시 재현해보라고 한다. 인터뷰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에 다다르면 여자는 왠일인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 것 같다. 피곤하고 집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다. 딸이 기다리고 있다.
AI로봇 기업 '애턴(AETERN)'의 메인 서버에 어느 날 '자율예측시스템'이 발동한다.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 AI는 인간을 미래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제거를 결정한다. 자신을 개발한 '윤박사'와 연구원들을 휴머노이드 AIRA-3를 이용해 납치, 감금하는 AI. 이어서 '코드 제로' 바이러스를 탈취해 인류 종말 계획을 실행한다. 납치된 아빠를 찾아나선 '윤강'은 윤박사의 비밀 연구실에서 의문에 쌓인 전투 로봇(스틸레이)을 발견한다. '스틸레이'에 탑승한 윤강은 특수 조직 'SHADOW'를 도와 인질을 구하고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작전에 뛰어든다. 하지만 애턴의 AI 역시 인간의 반격에 맞서 AIRA-3를 전투형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또 하나의 비밀 병기를 개발하는데... 과연 윤강은 아빠를 찾고 인류를 바이러스로 부터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멜 깁슨, 제이미 리 커티스, 일라이저 우드, Isabel Glasser, George Wendt, 조 모턴, Nicolas Surovy, 데이비드 마셜 그랜트, Robert Hy Gorman, Michael A. Goorjian, Veronica Lauren, Art LaFleur, Eric Pierpoint, 월튼 고긴스, Amanda Foreman, Karla Tamburrelli, Kenneth Ransom, Millie Slavin
제작/배급
Warner Bros. Pictures, Icon Productions
1939년, 공군의 테스트 파일럿트 대니얼 맥코믹은 세상에 부러울게 거의 없었다. 그에게는 최신형 폭격기 B-25가 있었고, 둘도 없는 친구인 핀리가 있었으며, 어릴 때부터 사귀어온 사랑하는 애인 헬렌도 있었다. 그러나 대니얼이 고민하는 단 한가지 문제는 애인에게 결혼하자는 소리를 꺼내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 얘기만 하면 갑자기 목이 굳어지고 혀가 뻣뻣해져서 딴소리만 하는 꼴이 되고, 그저 매일 "내일은 꼭 해야지"하는 한심한 상황이다. 그러나 비극적인 사고가 헬렌과 함께 바로 그 '내일' 빼앗아 가버렸고, 대니얼은 할 말을 못한 채 혼자 세상에 남았다. 슬픔에 잠긴 대니얼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친구가 비밀리에 실시하는 냉동 인간 실험에 참가한다. 대니얼이 깨어난 것은 50년이 지난 1992년이었고, 대니얼은 완전히 낯선 세상에 깨어난다. 이 생소한 세상에서 대니얼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버지 없는 어린 소년과 소년의 어머니뿐이었다. 대니얼은 다시 한번 사랑의 기회를 얻는데...
트레일러
Forever Young 1992 Trailer | Mel Gibson | Jamie Lee Curtis
수능 D-DAY,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 정답을 만드는 사람들이 지금 이 방에 모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수능 출제 전문가 전원. 외부 차단 40일, 중도 이탈 불가.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전국의 모든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문제 출제. 적중률 100%, 본인들이 직접 출제하니까. 40일간의 미션,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라!
2004년 2월 14일, 하청노동자 박일수의 죽음은 한 인간의 죽음이자 뜨거웠던 민주노조운동의 죽음이었다. 패배한 혁명의 그 날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가 간절히 바랐던 세상을 꿈꾸며 예술을 이어가는 두 사람이 있다. 노동에서 생태로, 여성으로, 그리고 우리 삶의 위태로운 구석구석으로 패배한 과거의 혁명을 시와 노래로 이어가고 있다. 두 개의 영상, 중첩되는 사운드, 과거와 현재... 분할된 기록의 틈새 속에서 새로운 혁명의 모습을 찾아낸다.
김혜옥, 저스틴 H. 민, 박대호, 공민정, 김종구, 서벽준, 정이랑, 권해효, 강길우, 김연교, 허준석, Lee Woo-jin, 황미영, Kim Dong-yeon, 모지민, 경기현, Elefun.D, Hwang Namsoon
제작/배급
PADO
카피라이트
우리는 그렇게 다시 흘러간다
남편이 남긴 피아노와 자동차를 가지고 아파트로 이사 간 ‘춘희’. 독일에서 온 지휘자 ‘민준’과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 ‘성찬’을 만나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른다. 봄날의 만남은 가을 바람과 함께 무르익고, ‘춘희’가 오래 전부터 준비한 여행도 가까워지는데…
영원할 것만 같던 7년 연애의 끝이 보이는 순간 “일주일만 시간을 줄래? 딱 일주일.” 이별 유예 기간은 단 7일. 인디뮤지션 ‘진화’는 7명의 지인을 만나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음악과 사랑, 과연 무엇을 놓아야 할까? 꿈과 현실 앞에 선 ‘진화’는 일생일대의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딱 7일이 주어진다면 우린 누구를 만나,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트레일러
7 Days 7 People | The 27th JEONJU IFF OFFICIAL TRAILER